전년 대비 합계출산율 0.02명, 출생아 수는 197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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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지난해 부산지역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9년 만에 동반 반등하며 긍정적 출산 흐름을 나타냈다.부산시는 지난해 부산지역 합계출산율이 0.68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하며 9년 만에 출산율 반등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이 2015년(1.14명) 이후 처음으로 증가한 것이다.지난해 부산의 출생아 수 역시 1만3063명으로 전년보다 197명 증가(1.5%)했으며, 출생아 수의 증가는 2015년 이후 처음이다.부산시는 이 같은 성과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목표로 한 전방위적 정책 추진의 결과라고 분석했다.그동안 부산시는 결혼, 출산, 양육, 돌봄 지원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 아동 삶의 질 전국 1위 도시'로 선정되고, 'SDG 시티 어워즈'에서 대상(들락날락)을 수상하기도 했다.부산시는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 신혼부부 럭키7하우스 지원, 임산부 콜택시 마마콜 서비스, 둘째아 이후 출산지원금, 다자녀 교육 지원 포인트 지원, 어린이 대중교통 무료화 등 부산형 선도 정책을 추진해왔다.올해부터는 새로운 부산형 저출생 대응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부산형 산후조리비 지원 △어린이집 필요 경비 지원 확대(2세아 현장학습비 추가) △2자녀 이상 신혼부부에게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를 평생 지원하는 '평생함께 청년모두가(家)' △출산 가정에 최대 150만 원의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는 '아이조아 부산조아' △공공 예식장 작은 결혼식 지원 등이다.한편, 전국적으로도 합계출산율이 전년 대비 0.03명 상승한 0.75명, 출생아 수는 23만8343명으로 831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을 포함한 서울·인천 등 14개 지역에서는 출생아 수와 출산율이 증가한 반면, 광주·강원 등 3개 지역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어렵게 찾아온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 반등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부산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한 지자체와 기업의 협력을 이어가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