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옹벽·급경사지 등 재난사고 위험시설 중점 점검
  • ▲ 부산시설공단 시민안전실 직원들이 옹벽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부산시설공단
    ▲ 부산시설공단 시민안전실 직원들이 옹벽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이 4월 2일까지 해빙기로 인한 재난사고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사면, 옹벽, 급경사지 등 위험성이 높은 재난취약시설 25곳에 대해 중점 안전점검에 나선다.

    부산시설공단 시민안전실은 지난 13일부터 자체 점검을 실시한 뒤 24일부터 시와 민간 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안전점검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25조 2항에 따른 재난예방조치의 일환으로, 해빙기에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화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주력한다.

    공단은 점검 결과에 따라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고, 정비가 필요한 부분은 보수·보강 조치를, 중대 결함 사항에 대해서는 원인 조사와 측정, 평가 등 정말안전진단을 통해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재난 위험시설에서 균열, 침하, 포트홀 등 문제가 발생하는지와 사면 유실, 급경사지 낙석 위험 등을 집중 점검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