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초까지 단일화…안 되면 3자·4자간 단일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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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도·보수 진영의 부산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가 단일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통추위
다가오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중도·보수 진영의 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가 단일화 로드맵을 발표했다.통추위는 "부산교육이 과거로 회귀할 것인지, 아니면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교육감 선거에서 중도·보수 후보들의 단일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통추위는 이를 위해 후보들의 정책발표회와 여론조사 일정을 조정하여 단일 후보를 결정하겠다고 제시했다.통추위는 단일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러 난관이 있었다. 후보자들이 개별적인 유불리를 따지며 일정 조정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통추위는 2월 말까지 정책발표회와 여론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통추위는 후보들이 개인적인 이해를 넘어 부산시민과 학부모의 이익을 위해 출마 여부를 빠르게 밝히고, 단일화 일정에 합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통추위는 또 여론조사를 통해 보수와 진보의 대결 구도에서 보수 후보가 우세한 결과를 얻었다고 전하며, 이는 부산시민과 학부모의 민심을 반영한 결과임을 강조했다.통추위는 끝으로 "단일화가 완성되지 않을 경우, 3자 또는 4자 단일화를 진행해 최종 후보를 확정하고, 교육감 재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부산교육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의 결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