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관광상품 개발, 인재 육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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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이 19일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경남관광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경남도
경상남도는 올해를 관광산업 도약의 해로 삼고, 관광 스타트업 발굴부터 인재 양성, 글로벌 진출 지원까지 관광산업 전반의 혁신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스타트업 발굴·육성, 지역 관광산업 개선, 협력 네트워크 강화, 관광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지역 센터 거버넌스 체계화를 포함한 5대 전략에 기반해 추진된다.경남도는 지난 5년간 85곳의 스타트업을 지원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으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대표 스타기업을 선정해 성장지원금과 전문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경남 대표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새롭게 마련, 국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에도 나설 방침이다.또한 기존 관광 스타트업 지원 방식을 개선해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자금, 기업 맞춤형 컨설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성장 지원 체계를 도입한다.특히 트래블 테크, 관광·IT 융합, 인공지능(AI)·VR/AR·관광 앱 등 신기술 기반 관광 테크기업 발굴에 주력해 혁신적인 스마트 관광 서비스 개발을 촉진한다.관광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전문 인력 양성에도 집중한다. 그동안 창원에 한정됐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한 대학생 일·경험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한편, 관광기업의 지역 인재 채용을 촉진하기 위한 인건비 지원도 확대한다.아울러 경남만의 특색을 살린 관광산업 육성책으로 지역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 굿즈 공모전을 열고, 축제 현장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한 관광기업의 실질적 매출 증대도 도모한다.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2025년을 경남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면서 "축적해온 관광기업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관광 스타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관광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경남이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