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청년공간 활성화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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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진구청 전경.ⓒ부산진구
부산시 부산진구가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전국 첫 '청년친화도시' 공모에 선정됐다. 이는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 복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부산시는 올해부터 5년간 부산진구에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자문과 교육 운영, 다양한 청년 정책이 본격 추진된다.부산진구는 '파이브 업(FIVE-UP)' 정책으로 △소통업(UP) '청년시설 활성화' △일자리업(UP) '청년일자리카페-취업매니저-기업탐방 원스톱 지원' △창업업(UP) '창업 시작부터 성공까지' △주거 안심업(UP) '전월세 주거 지원' △흥업(UP) 'e-스포츠 부산진 챌린저스'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해 주목받았다.특히, 청년 정책에 가상모형(디지털 트윈)을 도입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성과를 관리하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부산진구는 전포 카페거리와 부산 e-스포츠 경기장(BRENA) 등으로 청년 문화와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마음 건강 증진과 안정적 주거 지원 등 지역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시는 이번 청년친화도시 지정과 연계해 2025년부터 부산시 청년정책 '청년지(G)대' 추진계획,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청년공간 활성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청년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청년들이 머물며 꿈을 이루어가는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