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폴스타4 전기차 양산 돌입미주 등 글로벌 수출 확대 예정
  • ▲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부산시가 전기차 시대의 선도적 역할을 맡기 위해 르노코리아의 전기차 생산을 전격 지원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7일 오전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해 폴스타4 전기차 생산시설을 시찰하고, 기업의 투자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전방위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박 시장의 방문은 르노코리아가 내연기관 공장을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한 국내 첫 사례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폴스타4 전기차를 양산해 미주 등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날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최고경영자(CEO)와의 회담에서 기업의 투자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 내 재투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르노코리아의 글로벌 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의 후속 모델 성공과 부산에코클러스터 설립 지원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르노코리아가 미래차 산업의 글로벌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주도 미래차 혁신성장 기술지원사업(313억 원) △미래차 상생협력형 핵심부품 연구개발 지원사업(120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박 시장은 "르노코리아의 전기차 생산 전환은 부산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할 중요한 기회"라며 "우리시는 기업이 성장하고 혁신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