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공장 증축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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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은 23일 오전 LS일렉트릭 부산공장 증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박 시장의 이번 방문은 공장 증축 부지의 완충녹지점용허가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됐다.LS일렉트릭 부산공장은 증축 공사를 위해 부지 서측 완충녹지 일부를 점용해야 하지만, 관련 부서의 보수적 법 해석으로 허가가 지연되고 있었다.허가가 더 늦어질 경우 공사 기간이 약 2개월 연장돼 291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됨에 따라 박 시장은 강서구·부산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신속한 해결을 약속했다.박 시장은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제거해 부산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LS일렉트릭 공장의 증축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원스톱기업지원단을 신설해 기업 규제 해소와 투자환경 개선을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사업장에 전담공무원(PM)을 배치해 르노코리아 명예도로명 부여, 공업용수 공급 방안 마련, 행정 절차 최소화 등 여러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