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적합 '늘봄학교' 등 혁신 정책 소개
  • ▲ 전영근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필리핀 교육 관계자들에게 부산교육을 전파하고 있다.ⓒ전영근 캠프
    ▲ 전영근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필리핀 교육 관계자들에게 부산교육을 전파하고 있다.ⓒ전영근 캠프
    전영근 부산시교육감예비후보는 한국교육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 필리핀 교육 관계자들에게 '부산교육의 우수성'을 전파했다.

    필리핀 교육 관계자들의 이번 부산 방문은 사회적협동조합 '시골길' 주최로 이뤄졌으며, 필리핀 국회의원·주지사와 각급 학교 교장과 교사, 교육부 장학사 등 18명이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학습하기 위해 지난 20일 부산을 찾았다.

    해운대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열린 스터디투어 첫 일정에서 전 예비후보는 '부산교육의 특색 있는 정책'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전 예비후보는 강연을 통해 저출생시대에 적합한 방과후돌봄 프로그램인 '늘봄학교'를 소개하며,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지원,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한 모듈러 교실 운영, 그리고 인터넷 기반 학습 등을 포함한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을 소개하며 부산교육의 선진성을 홍보했다.

    이 외에도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체험센터 활용 방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그리고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등을 공유했다.

    강연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교사 연수 방안, 예산 집행 방식, 중학교 자유학기제 등 구체적 질문이 이어졌으며, 전 예비후보는 전문적인 답변으로 필리핀 관계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전 예비후보는 "부산교육의 우수성과 특색 있는 정책들이 해외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부산교육이 글로벌 교육의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