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꿈'부터 '학부모 바람'까지 다양한 이야기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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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교육청이 진행한 2024년 꼭 이루고 싶은 소원 공모 이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연말연시를 맞아 진행한 '2024년 꼭 이루고 싶은 소원' 공모 이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부산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재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10일간 총 1593건의 소원이 접수되며 교육가족의 관심과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공모전에는 가족애, 학교생활, 지역사회를 위한 소망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한 초등학생은 "언니와 싸우지 않고, 엄마를 도와 길고양이를 잘 돌보고 싶다"는 귀여운 소망을, 한 학부모는 "첫째 아이의 초등학교 적응 과정을 지켜보며 친구들과 행복한 학창생활을 하기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참가자들이 보내온 메시지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저마다 희망과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 부산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부산시교육청은 접수된 소원을 간직하며, 총 100명의 참여자를 선정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특별히 선정한 소원은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직접 이루어줄 계획이다.손정수 부산시교육청 정책소통수석비서관은 "이번 행사에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부산 교육가족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교육 정책에 가족들의 마음과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하윤수 부산교육감은 "학생들의 해맑은 꿈, 학부모님의 간절한 바람, 교직원들의 따뜻한 소망이 함께한 이번 공모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부산 교육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과 소통의 장이었다"면서 "2025년 새해에는 모든 교육가족이 더 행복하고 희망으로 가득 찬 한 해를 보내기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