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반려문화공원' 국토부 사전심사 통과… 본격 추진 앞둬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부산 기장)의 공약인 '반려문화공원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사전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반려동물테마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반려문화공원사업은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에 위치한 24만1000㎡ 부지에 약 3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반려동물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곳은 반려동물과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동감문화센터·반려식물원과 운동·휴게시설 등이 조성된다.

공사는 총 4년간(2023~26) 진행될 예정이며, 올 연말에는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조성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토지 보상과 착공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반려동물테마파크는 개발제한구역 내에 위치해 법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정 의원이 부산시와 함께 국토교통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협의를 진행, 사전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반려문화공원은 기장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반려동물테마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빈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