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건의 바이어 상담·7600만원 수출 계약 등 성과
  • ▲ 부산시와 지역 스타트업들이 싱가포르 스위치 2024에 참가해 96건의 바이어 상담·7600만 원 수출 계약 성과를 이뤄냈다.ⓒ부산시
    ▲ 부산시와 지역 스타트업들이 싱가포르 스위치 2024에 참가해 96건의 바이어 상담·7600만 원 수출 계약 성과를 이뤄냈다.ⓒ부산시
    부산시와 지역 스타트업들이 싱가포르 '스위치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스위치 2024(SWITCH 2024)'에 지역 유망 신생기업 7개사와 함께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하고 투자 유치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신생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세 번째 프로젝트로, 일본과 베트남에 이어 아시아 최대 혁신·기술 박람회로 손꼽히는 싱가포르 행사에서 부산 통합관을 운영해 96건의 바이어 상담과 32건의 투자 상담 성과를 거뒀다.

    부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운영된 부산 통합관에는 △코아이(해양 청소 로봇) △소너비스(AI 통합관제 솔루션) △굿대디(수면영양제) △아쿠아프로(순환여과시스템) 등 7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참가기업 코아이는 현지 대기업과 미팅을 통해 약 7600만 원 상당의 장비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으며, 소너비스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운용사와의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논의 중이다.

    시는 이번 싱가포르 '스위치 2024'를 비롯해 일본, 베트남 글로벌 진출프로그램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해 아시아 창업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남동우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부산의 창업 생태계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신생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