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소아정신건강의학과·소아재활의학과·소아치과·영상의학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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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아동의료 공공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는다.부산시는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 사업이 보건복지부의 평가를 거쳐 국비 지원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건축비의 50%에 해당하는 225억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부산의료원 부지 내에 어린이병원이 들어선다. 병원은 총 사업비 486억 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600.55㎡, 연면적 8340㎡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로 50병상을 갖출 예정이다.이번 병원 건립은 저출생과 고령화 시대에 소아·청소년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부족한 아동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부산 어린이병원은 부산 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치과, 영상의학과 등 5개 진료과를 포함해 24시간 응급대응과 중증 장애 아동을 위한 특성화 진료센터 등 민간 의료기관이 담당하기 어려운 필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365일 운영되는 심야·휴일 진료 체계와 특성화된 소아 전문 진료를 통해 부산의 아동 의료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앞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며 중앙투자심사 등의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을 통해 아동 의료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의료안전망을 구축해 지역 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