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중독자 재활교육·상담 급증
  • ▲ 최근 5년간 마약퇴치운동본부 사회재활 서비스 제공 현황.ⓒ백종헌 의원실
    ▲ 최근 5년간 마약퇴치운동본부 사회재활 서비스 제공 현황.ⓒ백종헌 의원실
    미성년 마약중독자 재활교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부산 금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마약퇴치운동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마약중독자 재활 현황'에 따르면, 미성년 마약중독자 재활교육이 2022년 20명에서 2024년 54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마약류 중독자 재활교육과 상담 서비스 제공도 급증하는 추세다. 2020년 761건이었던 재활교육은 2023년 3113건으로 4배 이상 증가했고, 사례 관리는 같은 기간 1903건에서 7282건으로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4년 7월 기준, 18세 이하 청소년 마약중독자 재활교육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19세 미만 청소년에 대한 재활서비스 필요성 또한 늘고 있다.

    백 의원은 "마약류 중독자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해 사법-치료-재활 연계 모델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재활교육을 강화하겠다"면서 "마약류 중독자가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