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기술 위험성 시각적으로 강조
  • ▲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숏폼 '재생' 포스터.ⓒ부산경찰청
    ▲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숏폼 '재생' 포스터.ⓒ부산경찰청
    부산사하경찰서는 동서대학교 광고홍보학과와 협업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한 숏폼 홍보 영상 '재생'을 18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 제작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딥페이크 성 착취물 제작과 유포 사례가 증가하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범죄가 확산하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영상은 시청자의 집중을 유도하기 위해 나이·성별·얼굴과 목소리가 맞지 않는 연출을 통해 딥페이크 기술의 위험성을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특히 중간에 '일시 정지' 화면을 삽입해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을 재생하기 전 "지금이라도 멈출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전하며, 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영상은 다중이용시설 전광판, 공공기관 홈페이지,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정병원 사하경찰서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범죄를 예방하는 홍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영상이 청소년들에게 강한 경각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