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54, 은51, 동82 등 총 187개 메달 획득내년 전국체전, 25년 만에 부산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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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8년 만에 종합 6위를 기록하며 6대 광역시 중 2년 연속 종합 1위를 달성했다.이번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경남 김해시에서 열렸으며, 부산은 총 187개의 메달(금 54, 은 51, 동 82)을 획득하고, 종합 득점 3만9608점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7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결과로, 종합점수 역시 951점 증가했다.부산선수단은 세팍타크로에서 7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수의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요트·에어로빅힙합·배드민턴에서도 종합 1위를 기록했다.특히 역도의 김수현 선수와 핀수영의 서의진 선수는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사격의 이보나, 레슬링의 이도원, 펜싱의 한아름 선수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 대회에서 부산은 종합 1위를 차지한 세팍타크로와 요트·에어로빅힙합·배드민턴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조정에서는 2위, 바둑과 산악에서는 3위를 기록하며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부산시는 '생활체육 천국도시 조성계획'을 발표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문체육의 성과를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향후 전국체전에서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이뤄낸 부산선수단에 감사드린다. 내년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이번 성과를 이어받아 부산의 체육 역량을 전 국민에게 증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