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영배, '아이들 미래'까지 정쟁 도구로 삼아"교육부는 '고등학교 무상교육 계속 시행' 발표
  • ▲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정성국 의원실
    ▲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정성국 의원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윤석열정부가 고교 무상교육 예산을 99% 삭감했다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을 두고 '거짓 정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고교 무상교육 예산 99% 삭감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교육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른 고교 무상교육비 부담 연장안이 상정됐고, 여당 의원과 교육부 모두 고교 무상교육의 지속에 대해 명확히 찬성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정 의원은 교육부의 발표 내용을 근거로 김 의원의 발언이 허위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9월29일 교육부는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계속 시행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며 "이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교육부차관과 여당 의원들이 국정감사 이후 대안 마련을 위해 논의 중임을 언급하며, 예산 삭감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정 의원은 최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한 내용도 언급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김 의원이 고 김재윤 전 구청장의 사망을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한 데 이어, 이제는 고교 무상교육 예산 문제까지 정쟁으로 몰아가려 한다"고 비난한 정 의원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행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교육 구성원과 국민 모두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 거짓된 정보로 유권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