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영배, '아이들 미래'까지 정쟁 도구로 삼아"교육부는 '고등학교 무상교육 계속 시행'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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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윤석열정부가 고교 무상교육 예산을 99% 삭감했다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을 두고 '거짓 정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정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고교 무상교육 예산 99% 삭감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교육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른 고교 무상교육비 부담 연장안이 상정됐고, 여당 의원과 교육부 모두 고교 무상교육의 지속에 대해 명확히 찬성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이어 정 의원은 교육부의 발표 내용을 근거로 김 의원의 발언이 허위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9월29일 교육부는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계속 시행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며 "이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교육부차관과 여당 의원들이 국정감사 이후 대안 마련을 위해 논의 중임을 언급하며, 예산 삭감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이어 정 의원은 최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한 내용도 언급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김 의원이 고 김재윤 전 구청장의 사망을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한 데 이어, 이제는 고교 무상교육 예산 문제까지 정쟁으로 몰아가려 한다"고 비난한 정 의원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행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정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교육 구성원과 국민 모두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 거짓된 정보로 유권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