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이행 과정 평가, 개선 방안 도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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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민선 8기 공약 이행 상황을 평가하고 조정안을 도출하기 위한 시민배심원단을 본격 운영한다.부산시는 11일 오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시민배심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시민배심원단은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전화 면접을 통해 무작위로 선발된 5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앞으로 세 차례에 걸쳐 공약 이행 평가와 개선 방안 도출을 위한 심의 활동을 진행한다.첫 회의에서는 시민배심원단 구성과 함께 공약과 배심원제도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으며, 2차 회의는 오는 25일, 3차 회의는 11월8일로 예정됐다. 이 과정에서 시민배심원단은 부산시의 공약 이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정에 반영할 개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시민배심원단이 도출한 권고안과 공약 조정안은 시정에 적극 반영되며, 이와 관련된 정보는 부산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한다. 공약 이행 현황도 반기별로 시 누리집에 공개돼 시민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시민들의 행복을 실현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시민배심원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