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시설·기구 위생 관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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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오는 10월 1일부터 두 달간 배달 전문 음식점 대상 특별 위생 단속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배달음식점의 위생 불량 문제가 계속 제기됨에 따라, 급증하는 배달 음식 소비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단속은 객석이 없고 조리 과정을 외부에서 확인할 수 없는 구조로 운영되는 업소와 최근 비위생 문제로 언론에 보도됐거나 반복적으로 위반 사항이 적발된 업소가 대상이다.주요 단속 내용은 △조리시설 및 조리기구의 위생 관리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무허가·무신고 제품 사용 △냉동·냉장 등 보관 방법 준수 △원산지 거짓 표시 등이다.특사경은 이번 단속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압류 조치, 형사입건 등 엄단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철저한 위생 관리와 단속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배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