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창업 생태계'와 '연결' 키워드
  • ▲ BOUNCE 2024.ⓒ부산시
    ▲ BOUNCE 2024.ⓒ부산시
    지역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바운스 2024(BOUNCE 2024)'가 오는 10월 1일과 2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아시아 최대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4'와 공동 개최되며, 부산의 창업생태계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BOUNCE 2024'의 올해 슬로건은 '바인드 로컬 커넥션(BIND LOCAL CONNECTION)'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와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 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도 다양한 혁신적인 시도를 예고한다. 특히, 지역 내 창업 문제 해결과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국내외 창업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창업에 필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창업 콘퍼런스, 기업투자 설명회(IR 피칭), 1:1 밋업(일대일 간담회), 오픈 이노베이션 부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바운스 콘퍼런스'는 기존의 정형화된 발표 방식을 탈피해, 자발적이고 자유로운 교류가 이루어지는 '언콘퍼런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롯데벤처스,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중공업 등 25개 대·중견기업과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등 9개 대형 유통사,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6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프라이빗 밋업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이 자리에서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한 협력과 대형 유통사 입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300여 건의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외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일본, 호주, 미주, 유럽연합(EU), 중동 등 여러 국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스타트업을 위한 현장 상담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글로벌 오피스 아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창업생태계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바운스 2024' 행사가 그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