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디지털 식자재 유통 서비스 중 첫 사례주문 0.5일 내 모든 식자재 한 번에 전달 서비스신선 식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서 높은 평가
  • ▲ 푸드팡 앱 이미지.ⓒ푸드팡
    ▲ 푸드팡 앱 이미지.ⓒ푸드팡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 푸드팡이 지난 8월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기준으로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이는 온라인, 디지털 식자재 유통 서비스 중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BITDA는 기업의 영업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푸드팡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된 것을 의미한다.

    푸드팡은 2016년에 설립된 식자재 유통 플랫폼으로, 현재 약 1만8000곳의 식당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식당부터 대형 프랜차이즈까지 다양한 고객에게 신선한 식자재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하며, 주문 후 0.5일 내에 모든 식자재를 한번에 식당 냉장고와 냉동고 안까지 전달하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푸드팡은 국내 식자재 유통 서비스 중에서도 신선 식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푸드팡의 수익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재고 유통 구조'와 '신선식품 폐기율 0%'를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운영 방식 덕분이다. 여기에 데이터 기반 수요 예측 시스템, 산지 직거래 중심의 구매 시스템 혁신, 고객별 맞춤형 물류 시스템 최적화 등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흑자 전환을 통해 푸드팡은 더욱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구축하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국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푸드팡은 올해 내로 전국 주요 지역을 아우르는 광역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해, 디지털 식자재 유통 시장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