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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강주학교캠프는 지난 6일 설립 3주년을 맞아 오티즘(발달장애) 가족을 위한 가족힐링캠프 무료초청 행사를 개최했다.다중이용시설 방문이 부담스러운 발달장애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19가족(약 90명)이 참여해 물놀이, 가족운동회, 어린이 문화공연 버블·벌륜쇼 등을 즐기며 가족화합을 다졌다.강주학교캠프는 2022년 8월부터 함안군 법수면의 폐교를 정비해 캠프닉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약 1만 3000여 명이 방문했다. 매 영업일마다 가족운동회, 보물찾기, 모내기 체험, 할로윈 이벤트 등 다양한 가족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매년 2~3회에 걸쳐 인근 보육원이나 장애인복지시설 등 관광취약계층을 무료로 초청하는 지역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박민지 강주학교캠프 대표는 "부모님들로부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많아 받아 오히려 우리가 더 힐링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