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 임차·장치비 등 7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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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역 중소기업 8곳을 선정해 '제11회 중국 광저우 조선해양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제11회 중국 광저우 조선·해양 전시회는 조선·해양기자재 분야의 대표적인 B2B 전시회로, 오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다.이번 지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선정된 기업은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 등 총 7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는 전체 참가비용의 약 82%에 해당하며, 사전마케팅과 함께 부산시 기업 단체관도 함께 조성된다. 이를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중소기업들의 제품이 전시장에서 보다 눈에 띄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이 2000만 불 이하인 부산 소재 중소기업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3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업은 매출액, 성장성, 제품 경쟁력, 해외마케팅 실적 등 평가 기준에 따라 최종 8개 기업이 선정된다.전시회에는 20여 개국에서 8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수리조선, 해양플랜트, 해양 장비, 해양어업 기술 등 다양한 해양 관련 기술과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전시회에 앞서 전년도 주요 구매자와의 사전 상담을 통해 참가 기업들이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조선해양산업의 글로벌 호황에 맞춰, 기술력 있는 지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