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두 번째, 빈야드 형태의 콘서트홀 건립
  • ▲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는 부산의 클래식 음악 전문 대형 콘서트홀인 '부산콘서트홀'의 준공검사원 접수를 완료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8월 진행한 점검에 이어 지난 2일 또다시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콘서트홀 외관과 경관조명, 소방시설을 포함한 각종 설비의 시운전 상태, 방재실 CCTV 운영 상황, 공연장 청소 상태, 외부 조경공간의 수목 관리 상태 등을 살폈다.

    부산콘서트홀은 부산진구 연지동 부산시민공원 내에 위치하며, 연면적 1만9901㎡,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2011석의 메인홀과 400석 규모의 체임버홀, 리허설룸 등으로 구성된 이 시설은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빈야드 형태를 채택한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이다.

    부산콘서트홀 건립사업은 2016년 1월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가 위·수탁협약을 체결한 뒤 시작됐으며, 2021년 1월 착공해 약 3년 반 만에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준공검사는 이번 주 내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콘서트홀을 성공적으로 완공해 부산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며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남은 업무도 차질 없이 진행해 부산시로 이관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