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초·중·고교 대상 폭력·비행 근절·예방교육 운영
  • ▲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2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에 관한 특강을 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2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에 관한 특강을 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딥페이크 이용 성범죄 근절과 예방에 나선다.

    부산교육청은 2일 본청·교육지원청·도서관 등 직속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 교육감 주재 '딥페이크·마약·사이버도박 등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폭력·비행 예방 법교육'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딥페이크 성범죄와 더불어 학교폭력, 사이버 폭력, 교권 침해, 마약, 사이버 도박 등 다양한 위험요소들에 대한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부산교육청은 이미 지난 6월부터 부산지역 전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딥페이크 이용 성범죄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법교육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에는 하 교육감 뿐만 아니라 변호사·경찰관 등이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딥페이크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범죄로 인식하도록 돕고 있다. 교육에서는 학교폭력, 교권 침해, 마약, 사이버 도박 예방의 중요성도 함께 교육하고 있다.

    8월 말 기준으로 부산의 초·중·고교 625개 중 279개 학교(44.3%)를 대상으로 이미 교육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학교들은 12월13일까지 교육을 마칠 예정이다. 

    하 교육감은 혜화여고를 비롯해 중학교 1곳, 고등학교 6곳을 직접 방문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9월에도 9개 학교를 직접 찾아 교육할 계획이다.

    하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딥페이크 성범죄를 포함한 각종 폭력과 비행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로부터 소중한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