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기본교육과정 실시… 현역 여성정치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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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의정 부산정치학교(교장, 서지영 의원)가 예비 여성 정치인 발굴에 나선다.한국여성의정 부산정치학교는 오는 30일부터 올해 기본교육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교육과정은 여성의 정치 참여율을 높이고 예비 여성 정치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기본교육과정은 10개 강좌로 구성돼 8월30일, 9월6일, 9월27일 등 3일간 진행된다.교육에는 부산지역의 다양한 연령대 여성 60여 명이 참여했다.첫날인 30일에는 입학식을 시작으로 수강생 네트워킹과 △성인지 관점과 정책 △여성정치인과의 만남Ⅰ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9월6일과 27일에는 지방의회의 구성과 역할, 정치와 여성, 헌법과 정당, 풀뿌리 여성 정치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현역 여성정치인들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서지영 의원은 "2014년 이후 부산에서는 몇 명의 여성 구청장과 국회의원이 배출됐지만, 지역과 성별의 한계로 인해 많은 유능한 여성 인재들이 정치권에서 외면받아왔다"면서 "특히 지방의회에서는 여성 의원의 비율이 여전히 낮아, 이번 교육과정은 여성 정치인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한국여성의정은 2013년 설립된 국회의장 산하 법인으로,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와 건강한 정치문화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