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기본교육과정 실시… 현역 여성정치인 참여
  • ▲ 2024 한국여성의정 부산정치학교 기본과정 홍보물.ⓒ한국여성의정 부산정치학교
    ▲ 2024 한국여성의정 부산정치학교 기본과정 홍보물.ⓒ한국여성의정 부산정치학교
    한국여성의정 부산정치학교(교장, 서지영 의원)가 예비 여성 정치인 발굴에 나선다.

    한국여성의정 부산정치학교는 오는 30일부터 올해 기본교육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여성의 정치 참여율을 높이고 예비 여성 정치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본교육과정은 10개 강좌로 구성돼 8월30일, 9월6일, 9월27일 등 3일간 진행된다.

    교육에는 부산지역의 다양한 연령대 여성 60여 명이 참여했다.

    첫날인 30일에는 입학식을 시작으로 수강생 네트워킹과 △성인지 관점과 정책 △여성정치인과의 만남Ⅰ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9월6일과 27일에는 지방의회의 구성과 역할, 정치와 여성, 헌법과 정당, 풀뿌리 여성 정치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현역 여성정치인들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서지영 의원은 "2014년 이후 부산에서는 몇 명의 여성 구청장과 국회의원이 배출됐지만, 지역과 성별의 한계로 인해 많은 유능한 여성 인재들이 정치권에서 외면받아왔다"면서 "특히 지방의회에서는 여성 의원의 비율이 여전히 낮아, 이번 교육과정은 여성 정치인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여성의정은 2013년 설립된 국회의장 산하 법인으로,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와 건강한 정치문화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