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주형 생태계 조성, 특화분야 전문 인재 양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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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컬대학30' 공모에서 동아대-동서대 연합 모델이 최종 선정되며 국비 10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제1호 글로컬대학으로 부산대-부산교대 연합 모델이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다.글로컬대학30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지역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총 30개 대학을 선정해 5년간 교당 1000억 원을 지원한다.이번 선정은 2월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20곳의 1차 예비 지정, 7월의 2차 본지정 심사 등을 거쳐 이루어졌다.동아대-동서대 연합은 이번 선정으로 5년간 국비 1000억 원을 지원 받아 '통합 산학협력단'을 기반으로 △개방형 사학 연합대학 △통합 산단 기반 필드(Field) 캠퍼스 연합대학 △지역정주형 글로컬 연합대학 등 3대 분야에 대한 8개 전략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전략 과제는 지역 정주형 혁신 생태계 조성과 특화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또한, 에너지테크(전력반도체·수소), 휴먼케어(바이오헬스), 문화 콘텐츠(첨단콘텐츠·융합디자인), 부산 헤리티지 등 4대 특화분야를 지정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해 산업 고도화와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올해 예비 지정됐던 동명대-신라대 연합은 최종 본지정 심사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으나, 내년도 글로컬대학 본지정 심사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