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의사·과학자의 협력 연구, '미래 의사과학자 양성'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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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의과대학생과 과학기술특성화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하계 서브인턴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의과대학생 10명과 KAIST 학생 1명 등 11명이 참가해 최신 의료기술과 연구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서브인턴십은 예비 의사와 과학자들이 팀을 이뤄 협력연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여름·겨울방학 기간에 지속적으로 운영된다.올해는 다양한 외과 진료과 수술 참관, 방사선 색전술 인터벤션 치료 참관, 혈액종양내과 병동 회진 등의 임상 진료 참여와 함께, 종양바이오 연구, 방사성의약품 연구, 의학물리 연구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포함한 교육이 진행됐다.참가자들은 최근 개소한 영남권 최초의 방사성의약품 GMP 제조소 시설을 돌아보며 최신 연구시설과 기술을 경험했다.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우리 의학원의 강점을 살려 예비 의사와 과학자들이 함께 연구하고 토론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인턴십에 참여한 황수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3학년 학생은 "이번 서브인턴십을 통해 임상의 외에도 의사연구자로서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