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재능시낭송협회·문화예술인연합회 등 협력
  • ▲ 재능기부자(왼쪽부터 김규옹, 박노경, 고영옥, 민미경씨)들과 권해옥 시민공원시설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시설공단
    ▲ 재능기부자(왼쪽부터 김규옹, 박노경, 고영옥, 민미경씨)들과 권해옥 시민공원시설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시설공단
    부산시민공원이 시(詩) 낭송 재능 기부를 받아 시가 있는 공원으로 거듭난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시민공원 개장 10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시 낭송 방송 '시가 있는 공원'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 제공을 위해 마련한 시 낭송 방송은 부산재능시낭송협회·문화예술인연합회 등 시민들의 재능 기부를 받아 만들었다.

    공단은 부산시민공원 이용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김승동의 ‘꽃밭에 사는’, 김정호의 ‘고향가는 길’, 이기철의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등 잔잔한 음악과 함께 마음을 울리는 감동적인 시들을 준비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많은 시민들이 ‘시가 있는 공원‘을 통해 부산시민공원에서 휴식하고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