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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5시34분께 경남 통영시 동호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인 연안 자망어선 1.99톤 A호에서 불이 났다.
화재 직후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박모씨(64) 등 2명은 해상으로 뛰어들어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선장 박씨는 직접 불을 진화하려다가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파견해 구조와 화재진압에 나섰으나, A호는 전소돼 침몰했다.
통영해경은 선장 박씨와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