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와 교차 특강 성격
  • ▲ 김기현 울산시장.ⓒ울산시 제공
    ▲ 김기현 울산시장.ⓒ울산시 제공

    김기현 울산시장은 22일 오전 세종연구소(소장 진창수) 대강당에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임원 등이 포함된 국가전략연수과정 교육생 7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김 시장은 이날  '시대정신 - 공정과 소통 그리고 리더십'을 주제로 사회갈등, 공공갈등 등 갈등의 프레임에 갇힌 대한민국의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소통의 부재, 개인 및 지역 이기주의 등을 갈등 주요 원인으로 진단하면서, 공정과 소통의 확대를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김 시장은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리더십의 부재"라면서 "위기상황에서 국민이 가진 에너지를 하나로 응집시키는 ‘통합과 신뢰의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은 안희정 충남지사와 교차 특강으로 이뤄졌다. 당초 김 시장은 충남도청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대상과 장소를 바꿨다.

    앞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18일 울산시청에서 '21세기 새로운 대한민국과 정부혁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해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교차 특강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