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준표 경남도시자의 2016년도 신년인사회 연설 모습.ⓒ경남도 제공
    ▲ 홍준표 경남도시자의 2016년도 신년인사회 연설 모습.ⓒ경남도 제공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3일 “새누리당은 박근혜사당이 아니고 한국보수정당의 본류이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이 밉다고 이를 비난하고 뛰쳐나가는 것은 올바른 처신이 아니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잘못된 것이 있으면 내부에서 개혁하고 바로 잡아야지 누릴 것 다 누리고 자기가 있던 자리에 침 뱉고 돌아서는 작태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세월호 선장 같은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마당에 친박, 비박이 어디 있나. 가라앉는 배에서 서로 선장하겠다고 다투는 모습도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박근혜사당이었다고 판단되면 모두의 힘을 모아 공당으로 바꾸어야 한다”며  “그것이 한국 보수세력에 대한 여러분의 책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