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8일 거제시청 광장에서 공무원들이 지진 발생 대비 현장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거제시 제공
    ▲ 18일 거제시청 광장에서 공무원들이 지진 발생 대비 현장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거제시 제공

    경남 거제시(시장 권민호)는 18일 시청 광장에서 규모 6.5 강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지진발생 대비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시청 근무 모든 공무원과 함께 거제소방서, 거제경찰서 등을 포함한 유관기관에서 600여명이 참여하고, 소방차, 중장비 등 50여대가 동원됐다.

    규모 6.5의 강진으로 인한 가상 시나리오는 거제 전역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시청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가 일어난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시청 전 직원은 지진동이 멈출 때까지 사무실 책상 밑에 머물고 있다가 즉시 시청 광장으로 대피한 뒤 부상자를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하는 훈련을 매뉴얼에 따라 진행했다.

    권민호 시장은 "지진과 같은 예고 없는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방법은 반복된 훈련 뿐"이라며 "공무원 여러분의 땀 한 방울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는 생각으로 훈련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