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진주 서부청사서
  • ▲ 17일 경남도 서부청사에서 열린 일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모습.ⓒ경남도 제공
    ▲ 17일 경남도 서부청사에서 열린 일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모습.ⓒ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17일 진주 서부청사에서 일본바이어를 초청하는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일본바이어 11명과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업체 36 곳이 참가했다.

    초청받은 바이어들은 경남도 일본 동경사무소의 추천을 받은 구매력이 있는 우수 바이어들이다. 이들은 사전에 구매 희망 품목 조사를 거쳐 선정된 도내 36개 농수산식품 수출업체와 1대1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도내 수출업체들은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파프리카·딸기·단호박 등 신선농산물과 멍게·굴 등 수산물, 지역에서 생산된 기능성 가공식품들도 대거 선보였다.

    참가 바이어들은 건강 간식, 가정 간편식과 수산가공품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도내 7개 업체와 150만 달러의 수출입의향서를 체결했다.

    체결된 사항은 향후 세부 협의를 거쳐 수출로 이어지게 된다.

    이날 한국동백연구소는 일본 아넥KB와 동백 및 유자 가공품 50만 달러, 하봉정매실사랑은 신성상사와 매실원액 27만5000 달러, 빅마마씨푸드는 트루월드재팬과 해물다시팩 등 23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박석제 경남도 농정국장은 “일본은 경남도 신선농산물과 수산물의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라며 “도내 가공식품들의 일본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