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7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 남해클린호 모습.ⓒ남해군 제공
    ▲ 17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 남해클린호 모습.ⓒ남해군 제공


    경남 남해군은 연안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기 위해 부유쓰레기 청소용 선박 '남해클린호'를 진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미조면 남항에서 열린 이날 진수식에는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수협, 남해해양경비안전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남해클린호는 군비 3300만원을 들여 지난 8월부터 지난 11일까지 70일간 건조돼 시운전과 선박검사 을 거쳐 이날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이 선박은 길이 7.05m, 넓이 2.10m, 깊이 0.80m 등 총 1.37톤으로 미조항 전역을 누비며 각종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선박 내 탑재된 고압세척기로 항구 주변 생선 기름을 청소하게 된다.

    또 관내 해역의 적조 예찰과 지형이 험한 협곡이나 방파제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