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일 열린 마산합포구 3개동 통합추진 경과 보고회 모습.ⓒ창원시 제공
    ▲ 9일 열린 마산합포구 3개동 통합추진 경과 보고회 모습.ⓒ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동서·성호·오동동 통합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강진수·황선홍·최기석)는 9일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찾아가는 작은음악회'에 앞서 동(洞)통합 추진 경과보고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통합추진위원회는 도‧시의원, 자생단체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통합추진 경과를 보고했다.

    그간 위원회는 9월29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수차례 회의한 끝에 통합동 명칭을 ‘오동동’으로, 청사소재지는 현 동서동 청사를 사용하기로 했다. 현재 성호동 청사는 주민자치센터로 활용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물놀이 난타 등 동서동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과 풍선날리기, 대통합 박타기로 인구 2만2000명의 오동동 통합을 축하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강진수 공동위원장은 "동서‧성호‧오동동의 자율적 통합은 과거 70년대 발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창원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는 마음으로 주민들이 단결과 화합을 통해 광역시 승격의 원동력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호 동서동장은 "공동생활권인 3개동의 통합으로 인력운용과 재정의 효율성을 도모해 보다 양질의 행정·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동 통합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