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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항의 도시 진해에도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린다.
창원시 진해구(구청장 강호동)는 31일 밤 11시 정유년 새해를 앞두고 시민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고 희망찬 미래를 소망하기 위해 진해구청 내 종각 앞에서 제야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식전공연(풍물패, 전자현악공연 등)을 시작으로 △시정홍보 동영상 상영 △신년 인사 및 축사 △타종식 △구민과 함께 하는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붉은 닭띠의 해를 맞아 소망과 다짐을 담은 소망풍선 날리기 이벤트와 함께 추운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데워 줄 먹거리(어묵 등) 행사도 마련된다.
진해구는 이번 타종행사에 참여할 16명의 시민타종자를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20일까지다. 만 16세이상 진해구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진해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호동 진해구청장은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뜻 깊은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축제를 즐기셨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