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민에게 “상실감이 클 것이나, 나노국가산단 추진에 노력해 주길” 위로
  • ▲ 홍준표 도지사가 23일 오후 2시경  신공항관련 후속대책 회의를 하기전  박일호 밀양시장을 만나 논의를 하고있다.ⓒ뉴데일리 안병곤기자
    ▲ 홍준표 도지사가 23일 오후 2시경 신공항관련 후속대책 회의를 하기전 박일호 밀양시장을 만나 논의를 하고있다.ⓒ뉴데일리 안병곤기자


    경남도는 23일 오후 2시에 밀양시청에서 지난 21일 ‘김해 신공항 결정’ 발표에 따른 후속대책 관련 현안회의를 홍준표 도지사 주재로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도지사는 밀양 신공항에 편입될 수 있다는 이유로 10년간 지체된 하남읍 수산-명례간 1022 지방도 확포장 공사를 위해 6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신공항은 정치적으로 결정된 것이다. 밀양시민의 상실감이 클 것이나, 결정사항을 번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밀양 가까이에 김해 신공항이 들어서서 좋은 기회라며 김해 신공항이 제2의 관문공항이 될 수 있도록 후속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해 신공항의 선결과제로 3.2km의 활주로는 대형 점보기와 화물기 수용이 어려우므로 활주로는 3.8Km이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대구 경북에서의 신공항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대구-밀양-김해를 잇는 고속철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 홍준표 도지사가 밀양시를 방문해 신공항관련 후속대책 회의를  밀양시청 소 회의실에서 가졌다.ⓒ뉴데일리 안병곤기자
    ▲ 홍준표 도지사가 밀양시를 방문해 신공항관련 후속대책 회의를 밀양시청 소 회의실에서 가졌다.ⓒ뉴데일리 안병곤기자

    김해신공항의 수요가 폭증되면 거점 신공항 산업이 필요해지므로 이를 이용할 저가 항공사 본사를 밀양으로 하는 저가항공사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풍국가산업단지, 밀양-김해 간 자동차전용화물도로 신설, 대구-부산 간 민자고속도로 중 밀양에서 김해로 가는 공항고속도로 신설이 이루어져야 김해 신공항과 접근성이 쉬워지고, 대구 경북의 불만도 해소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홍준표 지사는 끝으로 “밀양시민들은 상실감이 크겠지만 역사를 바꿀 나노국가산단 추진에 다 같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