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도전 '투르 드 코리아 2016' 부산 개막

열정과 도전의 은빛 레이스인 '투르 드 코리아 2016'이 부산에서 힘차게 출발한다.

부산시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국제 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 2016'가 오는 5일 부산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부산을 시작으로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총 8일간 진행되는 이 대회는 전국 7개의 거점도시(부산, 구미, 군산, 대전, 아산, 충주, 서울)를 거치며 총 1260km를 달릴 예정이며 15개국 20개팀 2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5일 오전 9시 30분 요트경기장을 출발해 APEC나루공원을 거쳐 안락 SK아파트 버스정거장까지 5.5km구간을 퍼레이드 한 후  미남교차로, 제2만덕터널, 덕천교차로, 구포대교 교차로, 김해교 북단 사거리에 이르는 17.9km의 부산 구간을 경주하게 된다.

개막식은 5일 오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요트경기장에서 투르 드 코리아 선수단 및 운영진 490명, 자전거축전 참가단 600명과 시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에서 주최하는 '제8회 부산시민 자전거축전'과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식 후 투르 드 코리아 2016 선수단이 8일간 펼쳐질 대장정의 퍼레이드를 시작하고 나면 자전거축전 참가단 600명이 그 뒤를 이어 요트경기장에서 미남교차로를 거쳐 아시아드주경기장까지 자전거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한편,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투르 드 프랑스를 모델로 2007년부터 시작된 투르 드 코리아 대회에 부산은 2007년 제1회 폐막도시로서, 2008년과 2015년에는 개막도시로서 투르 드 코리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