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일부터 1박2일간 태화강 대공원 일원
  • ▲ 울산 태화강 전경ⓒ울산시 제공
    ▲ 울산 태화강 전경ⓒ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다음달 4일부터 1박2일 동안 태화강 대공원 일원에서 다양한 생물들을 직접 탐사할 있는 ‘2016년 바이오블리츠(BioBlitz) 울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와 ㈜한국환경생태기술연구소 후원으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생물종 탐사 프로그램인 'Walk(워크) 프로그램', 생물종을 주제로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Talk(토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모두 25개의 환경과 생물 다양성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는 홍보부스도 행사장에 마련된다. 

    바이오블리츠(BioBlitz)는 생물분야 전문가들과 아마추어 일반인이 함께 모여 24시간 동안 주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기록하고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 참여 탐사 활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과 (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 주최하는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행사가 지난 2010년 경북 봉화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울산시는 전국 20대 생태관광지로 지정된 울산 태화강을 널리 알리고 도심 내 생물 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이 행사를 주최한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 주변 다양한 생물의 보전 및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함께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생물의 소중함과 자연환경 보전 의식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