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산경찰청 전경ⓒ울산경찰청 제공
    ▲ 울산경찰청 전경ⓒ울산경찰청 제공

    울산시민들이 체감하는 '범죄로부터 안전 지표'가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국에서 여전히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 본청이 시·도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상반기 '체감 안전도' 설문 조사에서 울산지역은  66.2점을 얻었다.

    이는 지난 2011년 첫 체감 안전도 조사 이후 울산경찰청이 받은 최고의 점수이지만, 전국 17개 지방경찰청 중에서 15위에 해당한다.

    울산지역의 안전도 점수 66.2점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3.6점이 오른 것으로,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주요 범죄취약지에 매일 다목적 기동순찰대를 투입하는 등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펴고 있는 만큼 안전도 수치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