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버스 요금함 봉인
  • ▲ 추억의 버스안내양으로 변신한 울산YWCA 회원들이 버스정류장에서 '매월 22일 버스·자전거 이용의 날'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울산시 제공 자료 사진
    ▲ 추억의 버스안내양으로 변신한 울산YWCA 회원들이 버스정류장에서 '매월 22일 버스·자전거 이용의 날'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울산시 제공 자료 사진

    울산시는 오는 24일까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 22개 운송업체 152개 노선을 대상으로 '운송수입금 실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실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실시된 '2016년 시내버스 표준회계 실사 및 운송원가 조사용역’에 따른 것이다.

    울산시는 전날(18일)부터 실사 기간 동안 시내버스 업체의 요금함을 봉인하고 업체별 조사원을 배치한다.

    조사는 관내 운행 전 차량에 대해 노선별 요금함을 봉인한 뒤 현금 수입금을 확인하고 조사표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실사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위해 시의원과 시민단체, 그리고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시민이 실사 과정을 참관한다.

    최근 시내버스 이용승객 가운데 현금 사용자는 12% 정도까지 낮아진 것으로 알려져 수입금에 대한 투명성은 과거에 비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용역은 수입금 실사와 함께 24일부터 3주간 업체별 회계실사를 실시하고, 7월 중에는 대중교통개선위원회의 중간 및 최종 보고 등을 거쳐 오는 8월19일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