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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김성훈 감독의 영화 '공조'의 울산 촬영과 관련, 13일부터 6월까지 도심 곳곳에서 촬영 장소 제공에 따른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JK필름은 13일부터 18일까지 미포산업로 마성터널, 울산항 8-9부두 앞, 울산대교, 울산화력발전소, 울산항석탄부두 등에서 영화를 촬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미포산업로 마성터널 구간은 13일 오후 10시부터 16일 오후 10시까지 교통통제된다. 남목 안산삼거리에서 주전으로 가는 차량은 남목3동 주민센터 방향으로 우회하면 된다.
울산대교는 20일 오후 10시부터 22일 오후 10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이 기간 동안 울산대교 대신 아산로를 이용해야 한다. 이 기간 울산대교를 지나는 124번 시내버스의 노선이 일부 변경된다.
이 밖에 18일에는 울산항 8·9부두 앞에서, 6월 들어서는 약 18일 동안 울산화력발전소와 석탄부두에서 촬영이 예정돼 있다.
영화 ‘공조’남북 경찰의 우정과 감동을 담은 첩보액션 영화로, 울산에서 클라이맥스 부분이 촬영된다. 주연은 현빈, 유해진, 김주혁, 윤아 등이다.
한편, 이번 영화촬영기간 동안 배우, 스텝 등 관계자 150여명이 울산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