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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중국 광동성과 손잡고 의료관광 시장 개척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18일에서 19일, 중국 광동성 광저우시에서 의료기관, 미용업체, 여행사, 의료관광 에이전시,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부산의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2016 의료관광 해외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2016 부산의료관광 해외특별전'은 2014년 베트남 하노이, 2015년 중국 선양시에 이어 3번째로 해외에서 개최하는 부산의 대형 의료관광 전시회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여 진행하는 이번 특별전은 중국 광저우시 샹그릴라호텔 특별전시장에서 60개사 80부스 규모로 열리며 18,19일 양일간 의료관광 전시회, 바이어 상담회, 비즈니스만찬교류회, 뷰티체험행사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동시 행사로 △부산 관광설명회 △원아시아페스티벌 설명회 △부산불꽃축제설명회 △크루즈 관광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중국 광동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부산 관광 붐 조성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부산시와 중국 상무부 경제합작연구원이 추진중인 무형서비스 분야 중국 상무부 CKA인증을 주제로 하여 부산 CKA인증 의료기관과 중국 광동성 CKA협력 의료기관, 보험회사 등 50여개가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가칭 'CKA의료관광연맹'을 창설했다.
또한 중국 상무부 경제합작연구원과 함께 이를 지원할 중한CKA의료관광지원센터를 광저우시에 설립함으로써 이번 전시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향후 광동성에 의료관광객 유치 거점을 확보, 상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속적인 광동성 의료관광객 유치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중국 광동성은 2014년 31개 성·시·자치구 GDP 순위 1위로 광동성내 광저우시는 광동성내에서도 1~2위의 소득 상위권 도시로 경제 수준이 높고 개방적 의료시장을 바탕으로 건강제품, 의료보건에 대한 관심이 많은 중상류층 비중이 타 지역에 비해 높아 의료관광 잠재 고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광저우와 부산 간 주6일 운행하는 직항노선이 있다는 점도 광동성의 의료관광객이 부산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장점이다. 시는 앞으로도 취항 노선 등 부산의 직항노선 도시를 중심으로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기간 중에 부산시는 광동성 정부와 상호 의료분야 발전에 협력하고 교류를 더욱 확대하는 내용을 기초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또한 부산 대학병원과 중국 광동성 인민병원 등 민간 의료기관 간의 상호 의료기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도 추진중이며, 부산시와 중국 경제합작연구원, 부산경제진흥원, 광저우개발구, ㈜메디컬코리아 간에 '중한 CKA의료관광지원센터 지원을 위한 협력의향서'도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오는 5월 서병수 시장이 직접 특별전 방문단을 인솔해 부산의 중국시장 개척의 첨병에 서는 등 '2030년 아시아 3대 의료관광 도시 진입'을 위한 노력을 통해 의료관광을 부산의 중요한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