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경찰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친구아이가'캠페인 랩핑광고ⓒ부산경찰청
    ▲ 부산경찰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친구아이가'캠페인 랩핑광고ⓒ부산경찰청


     

    부산경찰이 엘리베이터에 랩핑 광고를 설치 하는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아동학대 근절을 대상으로 했던 무럭무럭 캠페인 시즌1에 이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무럭무럭 캠페인 시즌2'를 진행하며, 엘리베이터 랩핑 광고 '친구아이가'를 21일 설치하고 공개했다.

    이번 엘리베이터 랩핑 광고는 부산시내 초‧중‧고 12개소를 선정, 학교 내부 엘리베이터 문에 부착해 학교폭력의 직접적인 대상 및 관계자인 학생과 교사들이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1호선 동래역 엘리베이터 문에도 설치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촉구하고 있다.

    '친구아이가' 엘리베이터 랩핑 광고는 창작집단 브라더후드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됐다.

  • ▲ 부산경찰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친구아이가'캠페인 랩핑광고ⓒ부산경찰청
    ▲ 부산경찰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친구아이가'캠페인 랩핑광고ⓒ부산경찰청


    엘리베이터의 외부 문에는 "함께 있을 때, 우린 두려울 것이 없었다" 문구를 활용해 다정한 친구의 모습을 나타내고, 내부는 "너무나 두려웠다. 함께 있을 때..."라는 문구와 함께 학교폭력을 당하는 학생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무관심에 아이가 닫힙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학교폭력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므로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표현하고 신고번호 117을 노출했다.

    부산경찰은 지난 12일부터 부산경찰 SNS를 통하여, 학창시절을 추억하는 감성웹툰, 카톡대화 형태로 표현한 재미웹툰, 학교폭력 징후 체크리스트 및 도움요청법을 알리는 정보웹툰을 시리즈로 게재하여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21일 현재 좋아요 2만여 건, 총 노출 건수가 100만 여 건에 이르며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 및 학생들의 참여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한 무럭무럭 캠페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무선조종 가능한 미니경찰차를 돌림판을 통해 추첨하고, 추첨과정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부산경찰청은 앞으로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시민 및 학생의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