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막 선거사무소에서 공천확정 인사 말을 하고있다.ⓒ엄용수 사무소 제공
    ▲ 천막 선거사무소에서 공천확정 인사 말을 하고있다.ⓒ엄용수 사무소 제공

    밀양,창녕,함안,의령에 엄용수(새누리당), 우일식(국민의당), 조해진(무소속), 김충근(무소속), 이구녕(무소속) 등 5명이 후보등록을 마침으로써 본격적인 20대 총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뉴데일리>는 새누리 3선에 도전했던 조해진 후보가 컷오프 되며 새누리 공천을 확정지은 엄용수 후보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엄용수 후보와, 3선에 도전한 무소속의 조해진 후보의 빅 매치가  총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편집자 주 

    다음은 엄용수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Q. 지역구 시,군민에게 인사말을 부탁한다

    A.  이번 경선에서 나를 지지해주신 시민,군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 또한 새누리당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들의 마음과 뜻을 모아 동행 선대위를 꾸려 분열과 대립이 아닌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시작 하겠다. 혼자의 힘이 아닌 모두의 힘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 

  • ▲ ⓒ엄용수 사무소 제공
    ▲ ⓒ엄용수 사무소 제공


    Q. 본격적인 선거 준비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

    A.  경선 승리의 기쁨보다는 상처 입은 지역민심을 치유하고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앞선다. 지금부터는 경쟁이 아닌 지역발전이라는 대명제를 두고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제대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변화를 바라는 지역주민의 열망을 받들어 과거로의 퇴보가 아닌 미래로의 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


    Q. 선거 사무실이 왜 천막과 컨테이너인가

    A.  주민께 다가갔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기 위해 천막 캠프를 꾸렸다. 지금 밀양,창녕,함안,의령은 미래 발전으로 나아가느냐, 과거로 후퇴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그래서 지난 2004년 당시 당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의 천막당사와 같은 결단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 ▲ 엄용수후보의 천막 선거 사무소ⓒ뉴데일리 안병곤기자
    ▲ 엄용수후보의 천막 선거 사무소ⓒ뉴데일리 안병곤기자


    Q. 4개 시,군의 공약은 무엇인가

    A. 구체적으로는 밀양·의령·함안·창녕을 하나의 경제권, 생활권으로 연결해 <인구 50만 자립창조경제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다. <자립창조경제도시> 핵심비전은 ➊ 동남권신공항 밀양 유치 ➋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100만평 확장 ➌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의령∙창녕구간 조기착공, 밀양과 창녕을 잇는 국도 24호선 직선화, 함안과 창녕을 연결하는 합강교 건설 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➍ 낙동강, 우포늪, 부곡온천관광특구, 의병 유적지, 밀양 아리랑을 연계한 문화관광산업 육성  ➎ 물가 위주 농산물 공급정책 및 관계법령 개편을 통한 농업 및 농가소득 안정화 등 이다.


    Q. 신공항에 대한 견해가 궁금하다

    A. 이명박 정부 시절 백지화된 영남권 신공항이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후 타당성조사에 들어가는 등 다시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다. 지역발전의 운명이 걸린 신공항 유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신공항이 유치된다면 우리 지역구(밀양,창녕,함안,의령)는 골고루 혜택을 누릴 것이다. 신공항은 영남권 전체의 백년지대계를 위해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 동시에 유치경험은 물론 과거 권력에 바탕을 둔 사람이 아닌 새로운 힘이 필요한 만큼 새누리당 국회의원 인물교체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Q. 20대 국회의원이 된다면

    A.  19대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최악의 낙제점을 받는 동안 민생은 외면당하고 국민은 고통 받았다. 국회의원은 사리사욕과 정쟁이 아닌 오직 국민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 또한 민생을 위한 정치 복원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치의 시작을 선언하고 밀양·의령·함안·창녕을 한데 묶어 첨단산업과 농업, 그리고 문화관광산업이 어우러진 창조경제벨트를 만들 것이다. 또 그 혜택이 모든 지역에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Q. 조해진 후보의 무소속출마에 대한 엄후보의 생각은?

    A. 일단 조해진 후보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조해진 후보의 무소속출마는 너무 성급했다.  명분이 없는 출마라고 표현하고 싶다. 무소속 출마 명분을 다른 차원에서 접근해야 되며, 당원들로 인해 지역 분열과 혼란을 가중 시키지 말고 당원을 나줘야 한다.


    Q. 마지막으로 할 말은

    A. 밀양 창녕 함안 의령 주민 여러분께 과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 막 시작된 변화의 길이, 주민들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낮은 자세로 주민을 하늘처럼 섬기며, 항상 지역발전의 사명감을 가지고 친구 같은, 후배 같은, 아들 같은 일꾼이 되겠다.

    그리고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 정치 발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 그동안 성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신 밀양,의령,함안,창녕 유권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누리당 총선 승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총선 승리로 배신의 정치 심판하고 지역 발전 만들수있게 아낌없는 지지를 당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