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7일 오후 4시경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군관경 합동 대테러훈련이 진행되고 있다ⓒ부산경찰청
    ▲ 17일 오후 4시경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군관경 합동 대테러훈련이 진행되고 있다ⓒ부산경찰청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17일 오후 4시경 군관경 등이 대거 참가한 '북한 후방테러'에 대비한 대테러 종합훈련이 실시됐다.

    이 날 열린 대테러 종합훈련에는 부산경찰청을 비롯해 부산시, 소방안전본부, 제53사단, 제5공중기동비행단, 국가정보원 부산지부 등 8개 기관 400여명이 참가했다.  
      
    대테러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및 상황별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된 이번 대테러 훈련은 북한의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후방테러 대비태세를 공고하게 확립하고자 실시됐다.

    인질극이 발생했다는 112신고 접수를 시작으로 시작된 이번 훈련은, 시설의 자위안전망 강화 매뉴얼을 활용한 초동대응조치 실시, 특공대의 인질테러범 진압 및 검거에 이은 폭발물 탐지와 방폭트레일러를 이용한 폭발물 제거,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생화학 테러에 대한 오염물질 식별과 제독 등 발생 가능한 테러를 상황별로 구분 실시해 실전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상식 부산청장은 이날 훈련에서 "최근 북한의 지속적 대남 위협이 후방테러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여 즉각적인 출동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유사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