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주시청 ⓒ진주시 제공
    ▲ 진주시청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지방세 징수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3000억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총 3513억 원의 지방세를 부과해 3341억 원을 징수했다. 이는 2014년 징수액인 2996억 원보다 345억 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안정적인 세수확보로 산업문화도시 건설과 인구 50만 자족도시 건설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세수 증가에는 도세가 1681억 원이 징수돼 122억원 증가했고, 시세가 1660억 원으로 223억 원 증가했다.

    세수증가 요인으로는 혁신도시 지구 내의 세수가 457억 원으로 226억 원 늘어났고, 신규 아파트 건축 및 분양으로 125억 원, 기업유치 및 부동산거래 증가로 27억 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세수증가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 같은 세수증가는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건설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 신진주역세권 개발, 서부청사 개청과 항공국가산단 및 뿌리산단 등 신성장동력 산업의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관련 산업의 유치 및 인구유입으로 증가하는 주택수요에 따른 대단지 아파트 건설과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도 세수증대의 요인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납세편의제도 지원과 체납차량 자동차번호판 영치, 압류부동산 공매, 금융재산 압류, 명단공개 등 진주시의 적극적인 징수활동이 이 같은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도 지방세 목표액 달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세정을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차질 없는 시의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세수증대에 노력하는 한편, 시민들이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사전 홍보와 납세편의제도 지원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