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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좌광천이 '명품생태하천'으로 재탄생했다.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온 정관읍 좌광천 조성사업을 6년만인 지난 2015년 연말에 완공했고 하천을 따라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했다고 밝혔다.
좌광천은 병산골에서 발원하여 임랑해수욕장으로 유입되는 유로 길이 14.5km의 하천이다. 2014년 8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빠른 수해복구사업으로 좌광천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
왕복 7.6km의 신도시 산책로변에는 도라지, 용담, 삼백초 등 80여종의 약초 및 야생화가 식재된 효자길(약초길)을 조성했고 현재 간단한 설명 및 약효를 기입한 효자길 안내판을 설치해 건강명소로서 뿐만 아니라 초 ․ 중 ․ 고 학생들의 생태학습장으로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병산저수지에서 장안읍 임랑해수욕장까지 폭 2 ~ 2.4m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건강 30리길'을 조성해 강과 바다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자전거 라이딩은 물론 임랑의 박태준 기념관, 일광에 조성중인 한국야구명예의 전당, 야구테마파크 등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좌광천변 주변에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이언트트리 놀이시설과 어린이도서관, 프랑스의 평면기하학식 정원을 연상시키도록 조성된 장미원이 있는 윗골공원과 데크로드 전망대, 미녀와야수 조각상이 있는 포토존, 사계절 푸른 잔디마당과 장미테마파크가 조성된 구목정공원은 주말이면 많은 동호회나 가족단위 주민들이 여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기장군은 "명품 좌광천은 교육 1번지 기장에 걸맞는 명실공히 기장군 최고의 자랑거리이다. 여가, 건강, 교육의 기능을 다 갖춘 친환경 ․ 친수공간인 좌광천 건강 30리길로 주말에 가족나들이 많이 오시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