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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해시장에 출마하는 이태성(새누리당) 前 울산시 경제부시장 ⓒ뉴데일리
    ▲ 김해시장에 출마하는 이태성(새누리당) 前 울산시 경제부시장 ⓒ뉴데일리



    이태성(새누리당) 前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이 오는 4월 13일 총선과 함께 치러질 김해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일 김해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태성(56) 前 부시장은 7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브리핑 룸에서 "울산시 부시장 재임기간에 정부의 시책이 지방행정 현장에 제대록 집행되도록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험했다"고 전하며 "고향에 돌아와 영광스럽고 설레는 마음으로 김해시장을 향한 저의 첫걸음을 보고드린다"고 말했다.

    이태성 前 부시장은 지난 28일 내년 4월에 치러지는 김해시장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새누리당에 입당한 바 있다.

    이 예비후보는 "김해 한리면에서 태어나 행정고시 합격 후 중앙 경제부처와 지방, 해외근무 등 30년간 다양한 행정경험과 인맥을 쌓았다"고 말하며 "울산시 부시장으로 현장을 누비며 자신이 고향 김해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출마동기를 전했다.

    그는 현장 행정, 상생, 환류(feedback) 등 3가지 원칙과 또 소통과 화합으로 김해의 명예를 되찾고, 시민과 기업인을 주인으로 모시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현안인 경전철 MRG(최소운영 수입보장) 분담금 국비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전하며 이를 통해 김해의 명예를 되찾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행시 29회로 통계청 경제통계국장,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 울산 경제부시장 등 중앙 요직을 역임하다 지난해 12월 퇴임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가 김해시장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현재 새누리당에서는 김정권 전 국회의원, 김성우 전 도의원, 정용상 새누리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