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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편가르기는 없다, 역사문화로 시민의 긍지를 높이고 분열된 김해를 봉합하겠다"
오는 4월 13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남 김해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김정권(56) 새누리당 김해시장 예비후보와의 만남을 가졌다.
김정권(56) 새누리당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그 누구보다 김해를 잘 아는 1인으로서 김해만이 가진 고유한 문화로 단순한 공단,산단 도시를 넘어선 품격의 도시 김해로 탄생시키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현재 김해는 시장 선거 흐름이 20대 총선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새누리당의 시장 탈환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
그 중 지난 번 시장 선거에서 김맹곤 前 김해시장에게 200 여표 차이로 석패했던 김정권 예비후보는 3선 도의원,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해토박이 정치인이다.
"예선 없는 본선 투입에도 아무 문제 없을만큼 누구보다 이 도시가 가진 특성을 이해하는 준비된 김해 전문가임을 자부합니다"
지역에서 굳건한 인지도로 여론 조사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자신감 있는 김 예비후보의 첫 마디였다.
최근 김해시가 김맹곤 前 김해 시장의 선거법 위반 등과 함께 공무원 산단 비리 등을 줄지어 겪으며 청렴도 최하위를 기록한 점에 대해 그는 "지난 20년간 선출직 국회의원, 보좌관 등이 줄줄이 구속되는 기록을 세운 김해에서 유일하게 20년간 무탈한 정치인생을 보낸 사람이 김정권"이라며 김해 공직사회 청렴도 논란을 일거에 종식시키겠다고 말했다.
인근 대학에 '김해학'강좌를 건의해 신설할만큼 '남다른 애향심'을 가진 그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김해만의 색깔'로 다른 어떤 경남에서도 만들지 못한 김해만의 축제를 만들고 대동면 일대를 체육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현재 대동면 그린벨트 지역은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설 계획에 있는데 김정권 예비후보는 이것을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식산업과 관광산업이라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투자'로 바꿔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치보다는 행정적 요소가 많은 김해시장직'을 역임함에 있어 행정가적 자질이 비교적 미흡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그는 "젊은 나이에 3선 경남도의원과 경남발전연구원장을 역임했다, 경남발전연구원장으로 있을 당시 가장 많은 예산으로 인력을 이끌었다"며 그것에 대해서는 이미 검증완료라며 확신에 찬 어조로 답했다.
그는 오히려 대한민국 지방자치가 출범한 후 오늘날이 지난 어느 때보다 중앙 인맥과의 연계성이 절실한 때라고 설명하며 현재 김해시장 예비후보자들 중 가장 많은 중앙 인적네트워크를 가진 본인이 '김해시장에 최적화된 후보'임을 역설했다.
또한 '김해시장 재선거로 인해 잔여임기가 길게 남지 않았다'는 지적에 그는 기다렸다는 듯 "그렇기에 이 지역의 특성과 문화를 가장 잘 이해하는 김해인인 제가 예선 생략 본선 투입에 바로 가동될 수 있는 인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편가르기로 분열되어 있는 김해시를 하나로 봉합하는 화합 시정'을 펼칠것이라고 전한 김정권 예비후보는 동시에 "난개발로 인해 산단 등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김해는 본래 역사문화의 고장"이라고 말하며 문화를 통해 시민들의 긍지를 고양시키는 문화시책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여야, 무소속을 모두 합쳐 7명이 등록했으며 새누리당은 김정권(56)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태성(55) 전 울산 경제부시장, 김성우(56)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경남협의회 회장, 정용상(62) 전 경남도의회 부의장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윤권(45) 전 경남도 의원, 이봉수(59) 전 노무현 대통령 농업특별보좌관이, 무소속에는 허점도(55) 김해시시민정책협의회 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김정권 김해시장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김해고·인제대를 졸업하고 3선 도의원·재선 국회의원·한나라당 사무총장을 거쳐 제 11대 경남발전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